피싱 문자 클릭했다면 당장 해야 할 일 대처 방법

휴대전화로 온 수상한 문자! 나도 모르게 링크를 눌러버렸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뭘까요? 피싱 문자 클릭에 대처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당신의 소중한 돈과 개인 정보를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하 내용은 3월 13일 SBS ‘좋은 아침’ 방송분에서 핵심만을 콕 집어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만약 피싱 문자를 클릭했다면 당장 할 일!

1. 피싱 문자 삭제

먼저 문자메시지를 캡처부터하고 당장 메시지를 삭제합니다. 지운 후, ‘최근 삭제 목록’에 들어가서 영구 삭제까지 해야 합니다. 캡처하는 이유는 나중에 신고 자료로 쓰기 위해서입니다.

2. 계좌 지급 정지 - 112로

신고 보이스피싱 통합 콜센터 번호는 112입니다. 은행보다 112에 전화하면 신속한 계좌 지급 정지는 물론, 사건 신고, 악성 앱 차단까지 모두 해결 가능합니다. 24시간,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신고가 가능합니다. 범죄 신고도 112, 보이스피싱 및 피싱 문자 신고도 112 잊지 마세요!

3. 휴대전화 끄기

휴대전화 전원을 완전히 끄고 외부와 접촉을 단절해야 합니다. 피싱 문자메시지의 링크를 눌렀다면, 범죄조직은 원격 조정을 통해 당신의 휴대전화 앱 등에 접속할 것이 분명하므로 꼭 휴대전화를 OFF로 합니다. 휴대전화의 비행기모드 이용도 가능합니다. 이 때는 와이파이도 ‘끔’으로 변경해야 완벽한 차단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전화기의 유심칩도 제거해 주세요. 

4. 명의도용 확인

전원 OFF 상태의 휴대전화를 다시 켤 때는 경찰의 조언을 받는 게 좋습니다. 다시 휴대전화를 켰다면 범죄조직이 내 휴대전화에서 무엇을 털어갔는지 증거를 찾아야 합니다. 가장 먼저 은행 및 금융기관 어플을 켜서 잔액을 체크하고, 나도 모르게 통장이 개설되지 않았는지 꼭 확인합니다. 실제 스타벅스 어플을 원격 조정해 수백 만 원어치 기프트 카드를 발행한 사례도 있다고 하니, 유사한 어플도 꼭 확인해 봅니다.

명의 도용 확인 방법 (링크 포함)

내 개인정보를 도용한 범죄조직은 대포통장, 대포폰 등을 만들어 2차 범죄에 도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명의도용확인이 정말 중요한데요.

• 신규 계좌 발급 확인 - 금융감독원 사이트에 접속 후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혹시나 내 정보가 노출됐을까 불안할 때도 여기에 접속해서 체크해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캡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바로 가기

• 신규 휴대전화 발급 확인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사이트.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바로 가기

마치며 

투자 권유, 부업 권유, 부고나 청첩장 알림 문자에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링크 클릭을 유도한다면 피싱문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오픈 채팅방이나 주식 거래 앱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도 당신의 개인 정보와 금융 정보를 털어가려는 나쁜 목적이 엿보이므로 꼭 주의하시고, 만약 나도 모르게 당했다면 빨리 위의 대처방법대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